[독자 제보] 길 위 튀어나온 맨홀 뚜껑 손잡이, 지나는 행인 발에 걸려 위험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8:19:22
  • -
  • +
  • 인쇄
보도에 맨홀 뚜껑 손잡이가 튀어나와 지나는 행인의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사진, 이정자 독자 제보)
보도에 맨홀 뚜껑 손잡이가 튀어나와 지나는 행인의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사진, 이정자 독자 제보)

[매일안전신문]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얼마 전 지나는 길에서 하마터면 사고를 당할 뻔했다.


평상시에 무심코 지나던 길에 덮여있던 맨홀 뚜껑 위에 튀어나온 고리가 문제였다.


자세히 보니 맨홀 작업을 할 때 뚜껑을 편리하게 열기 위한 손잡이 고리가 있는데 이 고리가 정확하게 들어가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 발에 걸린 것이다.


다행히 운 좋게 넘어지진 않았지만 누군가 노약자분이 지나갈 때 넘어질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하니 아찔했다.


가는 발걸음을 돌려 다음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발로 살짝 고리를 누르니 감쪽같이 안전한 맨홀 뚜껑이 되었다.


발에 걸려 넘어질 뻔했는데 누군가를 위해 안전하게 했다는 보람 때문인지 순간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하루가 왠지 상쾌했다. 한 사람의 불안전 행동이 사고를 낼 수 있었지만 다음 사람인 내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소한 불합리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의 안전은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내가 솔선하면 우리 가족이 안전하고 우리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안전은 나부터, 사소한 것부터 실천해야겠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