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라면은 대표적인 다소비 식품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섭취량*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감염병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짜장‧비빔라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짜장‧비빔라면의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5g의 53%, 나트륨 2000mg은 6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36%가 하루에 한 개 넘게 먹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1일 기준치를 초과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 등의 맛 특성과 씹힘성 등 면의 특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 및 온라인 제품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마트(노브랜드이마트PB)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1295mg)이 표시량(940mg)의 138% 수준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하다. 식품등의 표시기준, 식약처 고시 제2021-7호에 다르면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이마트는 영양성분 함량표시 개선 계획을 답했다.
2021년 5월 기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찰비빔면’, ‘볶음너구리’, 오뚜기 ‘진짜장’, 이마트(노브랜드이마트PB) ‘짜장라면’, 팔도 ‘팔도비빔면’, 삼양식품(홈플러스NPB) ‘국민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불닭볶음면’ 총 9개 제품 중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농심, 오뚜기, 이마트, 팔도, 삼양식품, 홈플러스는 자율적인 표시 개선 계획을 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소관 부처에 부적합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이라며 "소비자의 건강증진과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소비자24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나트륨과 포화지방 저감 등 사업자의 자율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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