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유효기간 지난 식자재 사용 의혹 인정..."해당 직원 징계조치"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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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만 새로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한 동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KBS 화면 캡처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만 새로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한 동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KBS 화면 캡처
맥도날드. /맥도날드 홈페이지
맥도날드. /맥도날드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만 새로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실이 고발됐다.


KBS는 3일 밤 보도를 통해 ‘햄버거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맥도날드가 2019년 당시 대대적으로 홍보한 ‘2차 유효기간’이 제대로 키켜지지 않고 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에 증거영상과 함께 제보됐다고 전했다.


KBS가 확보해 보도한 1월2일 밤 11시쯤 촬영 영상에는 햄버거 빵 겉봉지에 붙은 2차 유효기간 스티커에 ‘1월3일 새벽 5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스티커를 떼보니 그 아래 또 다른 스티커가 붙어 있고 유효기간은 1월2일 오전 7시 14분까지로 돼 있었다. 맥도날드 약속대로라면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했어야 할 빵이라는 얘기다.


맥도날드 측은 해당 지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저지른 사안일 뿐이라고 방송사 측에 해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에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는 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빚어진 일로, 본사의 지시는 없었다”며 “해당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지침 전달·교육,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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