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시스템 대폭 개선... 간편 본인 인증제 도입

김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5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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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내용이 발표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와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먹통 사태' 등 오류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이같이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시간당 200만명까지 예약이 가능해진다. 본인이 아닌 대리예약이나 동시접속은 허용되지 않는다.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9일 '10부제 예약' 형태로 시작되는 18~49세 일반 청장년층 사전예약 시 최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도 30~50분이면 예약이 끝난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예약일자를 열흘에 걸쳐 나누는 '10부제 예약'이 도입되면 예약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 1621만명 가운데 하루 최대 190만명(11.7%) 수준으로 유지돼 분산 효과가 생긴다.


10부제 예약 기반에서 '본인인증수단 다양화', '대리예약·동시접속 제한' 등도 도입돼 종전보다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다.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은 "간편인증을 이용할 때 적어도 하루 전에 인증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예약 당일 별도의 지체 없이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예약은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김 단장은 "예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8시를 피해 오후 9시 이후부터 이용하면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만 18~49세 대규모 예약을 앞두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만 55~59세, 만 53~54세 등 예약이 시작될 때마다 예약자가 몰라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일이 반복된 바 있다. 이후 추진단 외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카카오, 통산 3사 등 26개 민관 기관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시스템 기능을 개선했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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