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서울 중구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조성에 힘을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보행 안전 및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Traffic Calming) 설계'로 도로교통 설계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조성, 소형 회전 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으로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시설을 적용한 도로이다.
이 설계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에 시범 사업지역인 충무초∼충무 어린이집·동화나라 어린이집·청구 어린이 공원 통학로 일대에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주민 설명회를 열어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시범 사업지역인 세 곳의 어린이집 주변 도로는 모두 차량 통행량과 보행량이 많고 보·차도 구분이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이에 차량과 보행자 분리를 하고 차량 운전자가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차도용 블록포장으로 개선한다. 도로 바닥 면에 각종 문양을 입혀 미관을 정비하는 동시에 미끄럼 방지, 과속방지 등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앞서 구는 충무초등학교 전교생에게 안전 우산과 안전 배지를 배부한 바 있으며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충초 등 관내 9개소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 LED 교통 표지판을 교체했고 올해 하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충무초와 청구초 주변 횡단보도 대기 구역에 눈에 잘 띄는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진행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 계속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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