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꼭 ‘두 번’ 맞아야 하나... ‘추가접종보다 항체 검사 먼저 해야’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9 13:21:10
  • -
  • +
  • 인쇄
병원 관계자 “항체, 양성 판정 받은 후 생길 수도”
코로나19 백신 완제 공정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완제 공정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자 수도 증가해 일각에서는 체내 항체 형성 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9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만4598명을 기록했다. 1차 백신 접종자는 2만 7507명으로 파악됐으며, 2차 접종자의 경우 22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 중 일부는 1회 접종만으로 체내 항체가 형성될 시 2차 백신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증을 내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항체 형성’ 결과보다 백신 접종 완료 횟수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항체가 형성되었다면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사람을 대상을 백신 접종을 우선 실시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2차 접종 완료 후 한차례 추가 접종을 실시하는 ‘부스터 샷’까지 검토하고 있는 양상이다. 1·2차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 등의 사례가 속속들이 나타나 붉어진 의견이다.


하지만 ‘부스터 샷’을 이행한다면 1·2차 백신 외에 추가로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해진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자가 체내 항체 형성이 90% 이상 완료됐을 시 2차 백신을 받지 않고, 돌파 감염 등의 우려자에게 대신 공급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백신 공급의 효율성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가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모 병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현재 코로나19 항체형성 검사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부터 1·2차 접종자까지 자유롭게 실시하고 있다.


검사 방식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병원마다 사용하는 키트 등은 다르다.”라며 “(우리 병원은)혈청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체는 양성 판정을 받은 후에도 생길 수 있고, 이미 항체가 형성돼 있거나 예방접종 후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라며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만약 사전에 항체 형성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통해 2차 백신 접종 유무를 판별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백신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접종 횟수를 늘리기보다 국민들에게 항체 형성을 권고해 정확한 방역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