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 카페인 중독 ‘적색불’... ‘나에게 맞는 카페인 음료는 무엇’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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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원치 않는다면 ‘허브차나 보리차 등 선택’
얼음컵에 에스프레소가 담기고 있다. (사진, 장우혁 기자)
얼음컵에 에스프레소가 담기고 있다. (사진, 장우혁 기자)

[매일안전신문]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가 주를 이루는 요즘, 직장인들이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카페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간혹,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섭취 시 자신에게 적합한 음료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10일 이른 오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직장인 A씨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다’며 커피 한 잔을 구매해 출근길에 오른다.


또 다른 직장인 B씨는 고카페인 음료인 ‘에너지 드링크’를 들고 출근한다.


성인 기준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이다. 현대인들이 자주 찾는 커피 전문점의 경우 ‘아메리카노’커피 한 잔(355ml)당 100~190mg 가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이에 따라 출·퇴근길을 포함해 점심시간까지 총 3잔의 커피를 마신다면 이미 권장 섭취량에 다다르게 된다.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 함량은 40~100mg으로 커피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섭취가 이뤄질 경우 카페인 의존증에 빠지기 쉽다.


◆카페인 의존증, 또는 중독에 대해


카페인 의존증(依存症)·중독(中毒)은 카페인을 지속적·다량 섭취했을 경우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다.


속 울렁거림과 구토 증세, 무기력증, 수전증 등이 발생한다. 과다 섭취 시 두통을 비롯한 불면증과 행동 불안 등에 이르기도 한다.


만약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다 중단할 경우 심장 떨림과 불안 증세, 신경과민,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해당 증상은 직장인들에게서 대부분 나타나는 증상이며, 피로감 쫓기 또는 업무 효율성 증대 등으로 과다 섭취해 발생하는 것이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의존증이나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지키더라도 해당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카페인 음료는


보통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고를 때 카페인 함량 수치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업무 특성에 따라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선택은 다르게 나뉜다.


에너지 드링크의 경우 커피에 비해 다소 낮은 카페인 함유량을 지니고 있으나 타우린 등 피로회복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음료의 맛을 내기 위한 당분도 추가돼 운동선수나 현장 등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직종에 어울린다.


고카페인 함량이 표기된 에너지 드링크 (사진, 장우혁 기자)
고카페인 함량이 표기된 에너지 드링크 (사진, 장우혁 기자)

반면 커피(아메리카노 기준)는 카페인 함량은 높지만 당분 등이 빠졌기 때문에 내근이 많은 사무직 등에 추천된다.


한편 카페인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녹차나 홍차 등 찻잎을 우려내는 차 종류를 선택하는 모습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차 종류도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어 원치 않을 시 허브차나 옥수수 차, 보리차 등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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