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ASF 돼지 2400마리 살처분... ‘중수본 확산 차단 위해 방역 조치 中’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4:39:39
  • -
  • +
  • 인쇄
중수본, 양동농장 등 총 223호 정밀검사도 실시
ASF가 발생한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방역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ASF가 발생한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방역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 8일 강원도에서 2400마리의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해 살처분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해당 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양돈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고, 농장과 인근 도로 등을 청소·소독해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행되고 있다.


사고 장소를 비롯한 역학 농장과 강원도 전역의 양돈농장 등 총 223호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 우려가 높은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 2호)를 포함해 양돈농장 88호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SF 정밀검사는 4일 내 조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ASF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은 철원과 홍천 소재 도축장 2개소로 파악됐다.


해당 도축장들은 모든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방역 전담관을 통해 일제 청소 및 소독, 환경검사 등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환경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강원도는 영업을 재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고성군 방역대 농장(2호)과 역학농장(1호)에 인접한 인제군 농장(3호) 등 총 6호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도 실시했으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강원도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대상 거점소독 16개소와 통제초소 48개소 등을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중수본에 따르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 전화예찰도 이행 중이다. ASF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와 방역실태 점검을 월 2회 이상 지속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5월 4일 영월 양돈농장 사고 이후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 사고로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2400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고 말았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