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568일만에 1일 신규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정점이 아니라고 밝혀 당분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늘어 총 누적 2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83명 늘어난 이 수치는 지난해 1월20일 이하 하루 확진자로 가장 많은 것이다.
신규확진자 2223명은 국내발생이 2145명, 해외 78명이다.
최근 1일 신규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이어가면서 2000명대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일 발표된 1729명은 역대 토요일 숫자로, 9일 공개된 1492명은 역대 일요일 숫자로, 전날 발표된 1540명은 역대 월요일 숫자로 최다를 기록했다. 대체로 주말·휴일의 검사가 줄다보니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데, 이런 경향을 깬 것이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 발생한 지역발생 중 비수도권이 658명으로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한때 25∼30% 수준이던 비수도권 감염자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은 각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산도 광역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델파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늘었다. 5일 현재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에 이른다. 변이 분석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 379명 중에서 221명한테서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그나마 백신만이 기대를 걸어볼 수단인데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달 공급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850만회분 중에 절반 이하만이 들어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CEO와 통화를 하고 백신 2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대대적으로 소개한 그 모더나 백신이다. 바이오벤처사로서 자체 생산시설이 없는 모너사 측은 실험실 문제를 들었다.
당국은 이에 화이자 3주, 모더나 백신 4주로 된 접종 간격을 일률적으로 6주로 늘려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 수요를 최대한 줄여 ‘백신 보릿고개’를 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K방역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백신 필요성일 일축하던 정부의 안일한 판단이 백신경쟁 낙오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접종 완료율은 15.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꼴찌로 나타났다. 지난달말까지 우리 보다 늦던 뉴질랜드와 호주도 각각 15.96%, 18.09%다. 일본은 34.22%에 이른다.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GBP510’ 백신 임상 3상에 나서기로 했다는 건 정부로선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문 대토령까지 나서 “국산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적극 지원을 당부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백신 수급불안과 델타 변이, 돌파감염, 비수도권 확산세 등을 감안하면 4차 대유행의 정점이 당분간 내다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를 모두 최고 단계로 조정하고 다중 시설 이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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