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경험자, ‘백신 한 번만 맞아도 항체 형성률↑’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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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자디 교수 “양성판정 경험자, 1차 접종 후 항체 수치 더 높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지 (사진, 매일안전신문 DB)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지 (사진, 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2차 백신 접종완료를 권고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항체 형성 시 추가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지 않냐는 의문을 품고 있다. 이에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에서 나온 지난 항체연구내용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내용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던 사람의 경우 접종을 한 번만 맞아도 큰 예방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의 모하마드 사자디 교수는 지난 3월 ‘의학협회 저널(JAMA)’을 통해 이미 확진된 사람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2회 접종받는 코로나 백신을 1회만 맞아도 충분한 면역반응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진은 의료진 59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1회 접종하고 혈액을 채취했다.


이들 중 코로나19 양성판정 경험이 있는 42명은 그렇지 않은 17명에 비해 항체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협회 저널에서 연구과정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JAMA)
의학협회 저널에서 연구과정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JAMA)

당시 사자디 교수는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백신 접종 후 항체 수치가 빠르게 올라갔다.”라며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항체 수치가 상당수 높아졌다.”라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지난 9일 본지가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모 병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상세 검사 내역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이미 양성판정을 받은 후 항체가 생겨나는 경우도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가)생겨날 수도 있다.”라며 “이미 항체가 형성돼 있는 경우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을 넘어섰으며 백신 접종자 수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체 형성 유무를 먼저 판별할 시 백신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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