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온 힘 쏟아... ‘내일(12일) 정밀검사 조기 완료될 예정’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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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축산환경·소독의 날’ 맞아 대대적 방역에 나서
고성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고성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강원도 고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군 제독 차량 600여 대를 동원하는 등 각별한 방역에 나서고 있으며, 전화예찰도 빠짐없이 이행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대본은 ASF가 발생한 곳과 관련된 역학 농장과 강원도 전체 양돈농장 등 총 223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위치한 2호를 포함해 양돈 농장 153호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SF 정밀검사는 익일 내 조기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을 방문했거나 관련 농장과 차량,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 중이다.


농장의 경우 21일간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임상·정밀검사가 진행됐다. 농장 내·외부 소독 등도 이뤄졌다. 발생농장과 역학 도축장을 출입했던 차량 28대는 모두 이동제한 후 세척·소독작업을 완료했다.


역학조사 등을 통해 밝혀진 발생농장 방문자 13명에 대해서는 소독 및 10일간 이동제한이 걸렸다. 이들이 방문한 다른 농장도 검사·소독 조치가 이행됐다.


중수본은 전날 경기와 강원, 경북, 충북 등에 위치한 1000여 호의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했으며, 특이사항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농장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돈사(어미돼지 축사)관리 방안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중수본이 실시한 홍보는 ▲모돈사, 지정된 관리자 외 출입금지 ▲관리자 출입 시 방역복·전용장화·위생장갑 착용 및 외부물품 반입금지 ▲외부차량 농장 출입금지 ▲농기계·손수례 사용 전후 소독, 돈분 이동경로 소독 등이다.


한편 중수본은 이날 ‘축산환경·소독의 날’을 맞아, 가용자원과 소독 차량 650여 대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및 시설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은 軍제독 차량 등을 추가 동원해 발생농장 주변 및 마을 입구,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중수본은 “(양돈농가는)기본적으로 돼지축사와 농장 밖이 바이러스로 오염돼 있다는 경각심을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장차량, 외부인 출입통제와 함께 축사 내부 소독도 매일 꼼꼼히 실시하고,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킬 것”을 거듭 당부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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