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특화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다음달 신축건물서 운영 시작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4: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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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건물(오른쪽)과 별도로 신축된 응급의료센터. /서울시 제공
서울의료원 건물(오른쪽)과 별도로 신축된 응급의료센터.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감염병 대응에 특화한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9월 말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본관동 옆에 연면적 4950㎡, 지상 5층 규모로 지은 응급의료센터가 신축·개관해 9월말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금은 응급의료센터가 본관동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확장·이전 건립을 통해 협소한 공간에서 벗어나 새 건물에서 환자를 맞는다.


병상 규모는 6개 음압병상을 포함해 기존 22병상의 약 3배 규모인 총 61병상이다.


기존 응급환자 처치‧치료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음압병상을 새로 설치하는 등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이 대대적으로 보강됐다. 고압산소치료실, 중환자실 등 중증‧특수환자를 위한 치료시설까지 갖춰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적 처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통해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북권 거점병원으로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전체 61병상 중 6병상을 감염확산 방지시설을 갖춘 음압병실로 설치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시 즉시 가동한다. 감염병 의심 응급환자를 응급의료센터에서 선제적으로 격리해 감염확산 우려를 낮추고 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음압병상이 갖춰짐에 따라 서울의료원 내 음압병상 수는 총 19개로 늘어난다.


기존 응급의료센터는 외래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본관 건물 내에 위치해 감염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 분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 응급의료센터는 본관과 떨어진 별도 건물이라서 동선 분리가 가능하고 본관으로 환자를 이동할 필요가 없이 독립적인 처치‧치료가 가능해진다.


센터 1층에는 응급환자‧중증환자‧소아환자 등을 위한 응급의료공간(27병상), 2층에는 MRI실과 특수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실, 3층에는 중환자실(12병상)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진다. 4층은 일반병실(22병상), 5층은 관리공간으로 각각 구성된다.


또한 병원 이용객과 인근 지역주민이 운동과 산책에 이용하도록 건물 주변에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1층 옥상에도 정원을 조성해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확장‧이전 설치되는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감염관리에 특화된 시설로 설계되었다”며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서울 동북권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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