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005년에 준공된 인천 만월산터널이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상태가 양호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만월산터널을 대상으로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이 B(양호)로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만월산터널은 B등급을 받음에 따라 5년 뒤에 또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인천 남동구 만월산과 부평구 부개산을 연결하는 만월산터널은 상행선 1.538㎞, 하행선 1,514㎞의 민자 터널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1종 시설물이다. 1종 시설물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다채널 초음파 탐사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가운데 터널 내부 표면 위의 곡선 부분인 터널 라이닝 점검 등에 대해 약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 4년으로, 안전등급이 높을수록 길다.
한편 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진단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민간 기업체와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민간과 함께 수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기업체가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에 참여할 전담시설물은 경부고속선상의 철도터널인 문곡터널이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전담시설물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단독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맡아 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7일까지 상생누리 사이트(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영수 원장은 “문곡터널 정밀안전진단은 기관 설립 이래 최초의 공동수행 시범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안전진단분야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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