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 수색, 이제는 드론으로 더 ‘자유롭고 신속하게’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14: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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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주 야산서 드론으로 두 차례 조난자 구해
영상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 장우혁 기자)
영상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 장우혁 기자)

[매일안전신문] 경찰과 소방에서 드론에 대한 신뢰도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각 사고 현장에 직접적으로 투입돼 구조까지 나서는 등 성과를 이뤄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충주소방서 소방드론팀에 따르면 하루 연달아 발생한 산악 조난사고현장에 드론이 출동해 조난객들을 구조했다.


한 사례로 충주소방서 소방드론팀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47분경 충주시 살미연 야산의 조난사고 현장에서 드론을 통해 탈진한 60대 남성을 발견했고, 지상구조팀에 위치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경에는 야산에서 길을 잃은 한 50대 남성을 발견해 무사히 하산할 수 있도록 길 안내 역할을 했다.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모든 소방서에 드론을 배치해 각종 화재사고와 더불어 재난, 조난 실종자 수색 시 투입하고 있다. 본부는 전국 최초로 ‘이동형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전진기지로도 활용 중이다.


이상민 충주소방서장은 “온도가 높은 여름철 산악구조는 신속한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다.”라며 “드론을 활용해 정확한 요구조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연달아 일어난 2건의 산악사고에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청은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173대의 임무용 소방 드론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중앙·충청소방학교에서 소방 드론 조종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소방청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소방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대원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2일 서울경찰청 드론수색팀도 동작대교 남단 갈대밭에서 드론을 통해 실종자를 구조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드론에 대한 효과가 곳곳에서 입증됨에 따라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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