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약속 신호등' 문제 선제 대응 위해 서울시내 교통신호제어기 전수점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9 0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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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가 교통신호제어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가 교통신호제어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매일안전신문] 신호등은 차량과 보행자간 약속이다. 신호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안전문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서울시가 신호등 안전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내 교통신호 제어기 전체를 점검하기로 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 총 4291대에 대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전수 점검에 나선다. 교통신호제어기는 신호등의 녹색‧적색 점‧소등을 제어하는 시설물로 차량과 보행자를 안전하게 통행시키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다.


시는 교통안전의 기초가 되는 교통신호제어기를 선제적으로 전수 점검해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정비하고 노후 부품을 교체해 신호등 오작동 및 고장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신호 안전성을 높여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시는 각 신호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교통신호제어기의 소프트웨어 오류는 없는지, 노후 부품으로 인한 결함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신호제어기의 기능 중 신호등이 꺼지거나 녹색‧적색 신호가 동시에 켜지는 등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신호 모순’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소프트웨어와 각종 부품의 결함 유무, 배선 이상 유무 순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교통신호제어기의 소프트웨어나 노후 부품 작동 오류, 노후 배선의 누설 전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호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서울을 서남‧서북‧동남‧동북권역 4개 권역으로, 도로형태에 따라 단일로나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를 1단계로, 교통량이 많은 대형 교차로를 2단계로 나눠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신호등 점검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경찰청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한 교통정리를 병행 추진한다.


시는 교통신호제어기의 지속적인 정비‧관리 뿐 아니라 교통신호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서울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협조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서울 전역의 교통신호제어기를 꼼꼼하게 전수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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