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시 전동킥보드 화재 26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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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이후 전동킥보드 화재, 총 70건
- 주거시설 33건 발생, 인명피해 9명에 달해
충전 중에 폭발한 전동킥보드의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충전 중에 폭발한 전동킥보드의 모습 (사진, 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 소방당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동킥보드 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재통계를 발표하고, 전동 킥보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총 70건이다. 특히 지난달까지 일어난 화재사고만 26건인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같은 기간 내 발생한 12건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의 전동킥보드 화재 현황 표 (사진, 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의 전동킥보드 화재 현황 표 (사진, 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학술지 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에 널리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의 강한 반응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화재 시 전해질의 열폭주에 따른 독성가스 발생도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전동킥보드 화재, 주거시설 가장 높아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3건으로 나타나 전체 대비 47.1%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또한 주거시설에서 9명(전체 대비 90%)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의 전동킥보드 화재 장소별 현황 표 (사진, 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의 전동킥보드 화재 장소별 현황 표 (사진, 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은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가 아닌,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취침 이후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충전하지 말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정교철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가정 내에서 보관할 시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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