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월까지 서울시내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26건...지난해 전체 화재보다 많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2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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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킥보드 충전 시 화재 발생 현장(사진, 소방청 제공)
전동킥보드 충전 시 화재 발생 현장(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올해 7월까지 서울시내에서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26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이다. 충전시 안전장치를 장착한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9년 이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총 7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7월까지 26건이 발생, 지난해 전체 화재 건수를 넘어섰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12건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이 33건(4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량 11건, 야외 10건, 업무 5건, 판매점 3건, 음식점과 학교 각 2건, 기타 4건이다.


인명피해도 주거시설에서 9명(전체 대비 90%)이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학술지 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에 널리 쓰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의 강한 반응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화재 시 전해질의 열폭주(thermal runaway)에 따른 독성가스 발생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가 아닌 실외 개방된 공간에서 충전하고 취침 이후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충전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전동킥보드를 구매할 때는 KC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보관시 고온에 노출되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 내에서 보관 시 화재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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