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관세청, 수입식품 등 안전성 확보 위해 협력 강화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8-31 1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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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갱신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은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사진, 관세청 제공)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임재현 관세청장(오른쪽)은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사진, 관세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수입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31일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10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정‧위해 수입식품 등에 대한 정보교류‧조사, 위해한 해외직구식품의 통관차단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해외직구식품 구매 급증으로 해외 위해식품의 국내 반입 우려도 높아짐에 따라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위해직구식품의 통관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업무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기존협약을 갱신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외직구식품 구매건수는 지난 2016년 580만건에서 2020년 1770만건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식품 구매금액의 경우에는 2016년 4400억원에서 2020년 1조1000억원으로 약2.5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협약은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공유와 통관차단(신설) ▲부정·위해식품 등 정보 공유와 위해사범 조사·수사(강화) ▲부정·유해물질에 대한 시험·분석 지원(신설) ▲수입식품 안전관리 대국민 홍보(신설)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룬다.


관세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부정 의심 통관정보를 식약처에 제공하고 식약처는 이를 활용해 무등록, 무신고 등 불법 수입행위를 단속한다.


식약처는 위해한 식품에 대한 통관차단목록을 마련・정비하여 관세청에 제공하고 관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위해한 식품을 신속히 차단하고 관세청에 부정・유해 물질의 최신 시험법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등 관세청의 위해식품 시험・분석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통관단계에서 주의사항 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소비자 인식을 개선한다.


한편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식약처와 관세청이 합동으로 실시한 해외직구식품 안전성 집중검사에서 의약품 성분 등 부정물질 함유제품 약 11만정(681건)이 적발됐다.


특히 멜라토닌 등 수면유도제 포함 제품(204건), 성기능 개선 제품(197건)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제품이나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수입식품은 식약처와 관세청의 검사 후 안전성을 입증받아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해외직구식품은 외국 사이트 등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해외직구식품을 구매・섭취할 경우 위해성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위해식품 차단목록’을 확인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위해 수입식품의 반입을 적극 차단하고 유통단계의 단속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체계의 기틀을 다지고 업무협약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협업방식을 다각화했다”며 “이번 협약 갱신으로 수입식품안전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기존에도 업무 협조가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간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져 그 성과를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위해식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국경단계에서 적극 차단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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