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180㎜ 등 중부지방 100㎜ 비 쏟아진 이유는...덥고 습한 공기와 찬공기로 만들어진 저기압탓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2 0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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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린 1일 충남 홍성 금마면 일대 농경지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많은 비가 내린 1일 충남 홍성 금마면 일대 농경지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 넘는 비가 쏟아졌다. 충남 홍성에서는 180㎜는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전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 경북북부에서, 전날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까지 누적강수량은 △수도권: 용인 135.0㎜, 설봉(이천) 133.0㎜, 대신(여주) 118.0㎜, 서초(서울) 106.0㎜, △강원도: 미시령(고성) 149.5㎜, 옥계(강릉) 146.0㎜, 동해 144.8㎜, 치악산(원주) 112.5㎜, △충청권: 홍북(홍성) 180.5㎜, 아산 176.0㎜, 예산 147.5㎜, 세종전의 141.0㎜, 음성 128.0㎜, △전라권: 신덕(임실) 55.5㎜, 진안 51.5㎜, 어청도(군산) 50.0㎜, 광주 45.7㎜, △경상권: 소곡(울진) 134.5㎜, 영주 126.1㎜, 봉화읍 118.5㎜, 생림(김해) 70.0㎜, △ 제주도: 영실(서귀포) 52.0㎜, 외도(제주) 31.0㎜다.


이번에 비가 많았던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충돌하여 만들어진 저기압 탓이다.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렸다. 따라서 저기압 이동경로에 따라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컸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북남부와 경북권남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은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최대순간풍속 55㎞/h(15m/s) 이상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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