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진행...혼자 살 때 몸 아플 경우 대처 어려운 해소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9-07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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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진, 김혜연 기자)
서울시청(사진, 김혜연 기자)

[매일안전신문] 혼자 살면서 가장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은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을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이라고 응답자 32.5%가 답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란,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너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Door to Door’ 서비스를 말한다.


곧 콜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온다.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은 물론 병원 접수, 수납, 입원, 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할 경우에는 부축해주고 시민이 원할 경우 진료 받을 때도 동행한다. 서울 전역 어디든 동행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전 연령층의 1인 가구와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까지다.


당일 신청도 가능하며 기존 민간·공공이 제공하는 유사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울 예정이다. 기존 민간·공공 서비스의 경우 어르신 위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2~3일 전에 예약해야 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다. 기존엔 비저소득층 시민이 민간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간당 약 2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다만, 돌봄SOS센터 서비스(동주민센터 문의)의 경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중위소득 85% 이하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이다.


서비스는 연간 6회, 주중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7일까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병원동행서비스 등 유사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법인 또는 단체(컨소시업 신청 가능)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후 10월 1일 사업 수행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갑자기 아파서 혼자서는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그런 1인 가구의 현실적인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가구의 긴급·안심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 대책 중 하나다.


시는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130만 1인 가구를 종합적·입체적으로 지원하고 1인가구의 5대 고통인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장 직속의 정규조직인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 ‘서울 1인가구 포털’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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