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소방청은 9일 GS리테일과의 ‘공공의 안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조성’업무협약으로 편의점 소화기 우선 제공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어난 대부분의 화재사고는 발생 초기에 소화기로 진화할 수 있었으나, 소화기를 발견하지 못해 인명피해나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났다.
한 사례로 대전 시민이 도로변 화단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주변 상가에 소화기를 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빗자루로 불을 껐다.
또다른 사례로는 울산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지나가던 해당시 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이 인근 소화기로 화재를 막았다.
현재 모든 시·도 소방관서에서는 자신의 소화기를 타인이 사용했을 시 관할 소방서에서 교체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청 강대훈 대변인은 “24시간 운영되고 전국에 고루 산재한 1만 6000여 개의 GS편의점에서 소화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명피해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많은 화재가 초기에 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3100건에 달했다. 특히 불씨 등을 화원에 방치해 발생한 사고는 인명피해가 80명을 넘기기도 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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