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비로 전국 저수율 ↑...정부 “연말까지 용수공급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 전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9-09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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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 가뭄 예·경보 발표
전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현황 표(행정안전부 제공)
전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현황 표(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최근 내린 비로 전국 저수율이 상승해 연말까지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9일 ‘9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지역별 강수량 차이로 일부 지역은 가뭄 단계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향후 강수 상황과 저수율을 상시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935.0mm로 평년의 94.5% 수준으로 확인됐다.


8월 이후에 전국에 평년 수준의 비가 내렸으나, 지역적 강수 편차가 큰 편인 것이다.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은 서울‧경기 평년대비 72.0%, 강원영서 69.3% 수준이다.


또한, 일부지역에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115.1% 수준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중순까지 영농급수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영농기에는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강수 편차에 따른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강수량과 저수율 등의 상시 확인하여 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은 저수율이 평년의 112.7% 수준으로, 용수댐은 118.8%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인천 중구·옹진, 전남진도 등 일부 도서지역은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충남 보령댐의 경우 지난 8월 16일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하여 도수로를 가동하고, 농업용수를 감량하는 등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경북 운문댐은 가뭄 ‘주의’ 단계였으나 최근 비로 지난 8월 25일 정상단계로 회복했다.


최만림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내린 잦은 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댐‧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하고, 경북 운문댐은 가뭄단계가 해제되었다”면서 “아직 일부 지역은 가뭄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데, 관계부처와 함께 앞으로 강수 상황과 저수율 확인 및 선제적 조치로 원활한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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