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4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9-09 19:42:51
  • -
  • +
  • 인쇄
폐의약품 수거함(사진, 서울시 제공)
폐의약품 수거함(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4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함에 따라 앞으로 폐의약품이 안전하게 분리배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9일 시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 54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확대 설치된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 등을 말한다. 이것이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게 되면 항생물질과 같은 약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 초래로 시민들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어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 후 소각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동주민센터 371개소 ▲구청 22개소 ▲보건소 42개소 ▲복지관 77개소 ▲시립병원 4개소 ▲기타 26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수거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수거함 설치 장소는 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폐의약품도 재활용품처럼 따로 분리배출 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폐의약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기존 약국 중심이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하고 보다 편리하게 수거체계를 정비해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번거롭더라도 주변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 분리배출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분리배출 편의를 위해 공공주택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운영’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일 중 월 1회, 일정시간과 장소를 정해 ‘폐의약품 집중 수거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자치구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하고 있다.


시험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에는 시가 폐의약품 배출방법 홍보물 및 수거용기 등을 지원한다. 배출된 폐의약품은 자치구에서 수거해 소각시킬 예정이다.


참여문의는 각 자치구 청소부서로 하면된다. /강수진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