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일, 태풍 ‘찬투’로 ‘대형 함정’ 위주 수색 나선다
[매일안전신문] 지난 10일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져 버린 해양경찰관이 이날 오후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실종된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해양경찰 A순경이 실종 나흘 째 접어들고 있다. 이날 주간 수색으로 함선 24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했지만 여전히 A순경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야간 수색으로 함선 20척(해경 11척·군 5척·관공선 4척)과 항공기 2대(해경 2대)를 동원할 계획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익일부터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이 예상돼 실종자 사고 해역에도 기상악화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대형 함정을 위주로 수색 작업에 전념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1시경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을 순찰 중이던 518함에서 실종됐다. 당시 그는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중이었으며,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CCTV로 파악된 A순경의 동선은 함정 뒤쪽으로 걸어간 뒤 약 30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순경은 서특단 근무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구명조끼는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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