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컵라면 용기에서 용출되는 휘발성 물질 안전한 수준...안심하고 사용”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9-29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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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용기 등 일회용 폴리스티렌 용기(사진, 식약처 제공)
컵라면 용기 등 일회용 폴리스티렌 용기(사진, 식약처 제공)

[매일안전신문] 컵라면 용기 등 일회용 폴리스티렌(PS) 용기에서 용출되는 휘발성 물질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컵라면 등 일회용 용기로 많이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 재질을 대상으로 휘발성 물질의 안전성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포장 및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폴리스티렌은 컵라면 용기, 일회용 음료컵, 요거트, 일회용 도시락 용기 등 주로 사용되는 재질로 휘발성 물질 등 유해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컵라면 용기 30건, 일회용 용기 9건, 일회용 컵 5건, 일회용 뚜겅 5건 등 49건에 대해서 폴리스티렌 제조 시 원료나 용매로 사용돼 잔류할 수 있는 ▲스티렌 ▲톨루엔 ▲에틸벤젠 ▲이소프로필벤젠 ▲n-프로필벤젠의 휘발성 물질 5종의 용출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49건 모두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규격은 휘발성 물질 잔류기준 5000mg/kg이하다.


다만 8건에서 스티렌이 미량 검출됐으나 위해도는 인체노출안전기준 대비 2.2%로 낮게 나타나 안전한 수준이었다.


또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 일명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비스페놀A나 프탈레이트류는 폴리스티렌 재질 특성상 사용되지 않는 물질이므로 용출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일회용 폴리스티렌 용기 사용시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폴리스티렌 용기에 끓는 물을 넣었을 때 문제는 없지만 바로 튀긴 뜨거운 튀김류나 전자레인지 등으로 가열 시 용기에 변형이 생기거나 구멍일 날 수 있어 기름기가 많은 뜨거운 식품을 담거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 컵라면 용기 이외에도 종이제 등을 사용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컵라면이 여러 종류가 나오는데 이 때 조리 전 표시사항의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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