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하 영·유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 정부 ‘예방접종’ 권고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30 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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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감시, 지난해 대비 병원체 검출률 상승세 보여
브리핑하는 정은경 청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브리핑하는 정은경 청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세 이하 영, 유아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호흡기 감염이 줄었지만 정부는 가을철 증가를 우려해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30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최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 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 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의 하나로, 우리나라는 4~8월에 유행하고 있으며,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표본감시 결과 36주 16명 → 37주 37명 → 38주 56명 → 39주 117명으로 증가율을 보였으며, 6세 이하 환자는 36주 15명(93.7%) → 37주 36명(97.3%) → 38주 55명(98.2%) → 39주 111명(94.8%)을 기록했다.


시도별 38주 환자 수는 ▲부산 28명 ▲경북 15명 ▲서울·경남 각 3명 ▲울산 2명 ▲전북 2명 ▲광주 1명 ▲경기 1명 ▲강원 1명이며, 39주 차 환자는 익일 오후 6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17~'21)급성호흡기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17~'21)급성호흡기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36주) 이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6세 이하 영·유아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주로 영남 지역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38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33.7%와 43.2%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검출률이 상승했다.


의료급의료기관에서 실시한 검출률을 보면 지난해 38주, 0%(전체 85건 중 0건) → 올해 38주, 33.7%(전체 89건 중 30건)로 증가세를 보였다.


검사전문의료기관의 경우 지난해 동 기간 0.7%(전체 1428건 중 10건) → 올해 동 기간 43.2%(전체 2876건 중 1241건)을 집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규칙 준수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결핵환자의 경우 지난 2019년 2만 3821명에서 지난해 1만 9933명으로 줄었고, 수두는 동 기간 8만 2868명에서 3만 1430명으로 감소했다.


홍역과 백일해도 각각 194명 → 6명, 496명 → 123명으로 감염 수가 대폭 낮아졌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도 10만 1038명에서 2만 4260명으로 크게 줄었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감소했으나, 올해 가을 이후 다시 증가할 수 있다”라며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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