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쯤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도입될 듯...정은경 청장, "이달 마지막주 70% 접종완료"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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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체결에 따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도착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에서 공항 직원들이 백신을 비행기에서 옮기고 있다. 백신수급이 안정되면서 이달 마지막 주에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체결에 따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도착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 화물터미널에서 공항 직원들이 백신을 비행기에서 옮기고 있다. 백신수급이 안정되면서 이달 마지막 주에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월 둘째주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유럽 등처럼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영업제한 시간이나 집합금지 대상 및 인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질병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 “25일이 있는 주 초에는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행 조건이 언제 갖춰지느냐”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항체 형성을 고려하면 2주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11월9일쯤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는 “시작해 볼 수 있겠다는 말씀”이라고 답변했다.


이달 마지막주 초 국민 70%가 접종을 마치고 면역형성 기간 2주를 감안하면 11월 둘째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여건이 마련된다는 뜻이다.
정부는 국민의 70%(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적 있다.


국민 70% 접종완료 시점이 구체화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보, 백신패스 도입, 경구용(먹는) 치료제 구매 등 정부 후속조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보다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제약사 머크(MSD)와 화이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최소 2만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한 상태다.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업체들의 노력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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