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통합안전망’ 구축에 박차 가해... 1인 가구 범죄율 낮아지나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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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전문가 등 “1인 가구 대낮 안전사고 무방비, 대책 강구해야”
- 스마트보안등, 자동 점멸로 ‘위험 상황’ 알림이 역할 하기도 해
- 13개소 주택가 노후 보안등 올해 연말까지 주백색 LED등 교체
- 이 단장 “스마트보안등, 밤길 밝혀 위험 상황 대응 가능할 것”
전체 1인 가구 40.1%를 기록한 전국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전체 1인 가구 40.1%를 기록한 전국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 가구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통합안전망 구축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가구 수가 국내 사상 최초로 40%를 기록했다.


안전전문가 등은 “1인 가구 특성 상 대부분 낮에는 집이 비어있기 때문에 화재 등 비상시 안전사고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 이에 따른 안전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1인 가구 범죄에 대해서도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2019년 7월 11일 새벽 1시 20분경 서울시 신림동의 한 원룸에서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집에 괴한의 남성이 침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등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사례가 있다.


앞서 같은 해 5월 28일 오전 9시 30분경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 당시 해당 남성은 여성의 집 문 앞을 서성이다 CCTV에 포착돼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주기도 했다.


남, 녀 연령대별 1인 가구 수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남, 녀 연령대별 1인 가구 수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역통합안전망 구축을 위해 2941개에 달하는 노후 보안등을 LED로 전면 교체하고, 자동 점멸이 가능한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에 전면 돌입한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올 연말까지 13개소 주택가(10개 차지구)에 설치돼 있는 노후 보안등이 주백색의 LED등으로 교체돼 시민들의 시야 확보도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조명이다. 시 내 4만여 대에 달하는 CCTV를 통해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안심이 앱’과도 연계해 작동된다.


이용자는 귀갓길에 안심이 앱을 실행한 상태로 스마트보안등 근처 25~30m 내에 접근할 시 자동으로 점등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심이 앱을 켠 상태로 스마트폰을 흔들면 각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결찰서로 즉시 연결되고 스마트보안등이 점멸한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 상황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심이 앱 내 화면 (사진, 서울시 제공)
안심이 앱 내 화면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향후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의 주거환경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지역통합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CCTV를 설치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을 활용한 지역 순찰,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적용을 통한 골목단위 생활환경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밤 시간대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을 오가는데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고 안심이 앱과 연계한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것은 물론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귀갓길 불안감 해소 및 야간통행의 안심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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