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 물류창고 12곳 이어 이달중 중소형 30곳도 소방합동 전수점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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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발생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6월 발생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내 물류창고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소방합동 특별 전수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스프링클러 등 정상 작동, 피난시설 적치물 여부 등을 통해 화재유발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소방서, 자치구와 합동으로 서울시내 중소·대형 물류창고 30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사고 예방 전수점검을 마칠 방침이다.


지난 6~7월 시내 5000㎡ 규모 이상의 대형 물류창고 12곳에 이어 8일부터 이달말까지 5000㎡ 미만 중소 물류창고 18곳을 합동 특별 전수점검한다. 상반기 자체 점검한 17곳과 7월 이후 새로 등록한 1곳이 대상이다. 강서구 7곳, 성동구 4곳, 영등포구 3곳, 도봉구·구로구·금천구·강남구 각 1곳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처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물류창고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유발요인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특별 전수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물류창고는 종이박스, 비닐, 스티커 등과 같은 가연성 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화재로 번지고 유독성 연기를 발생시키는 등 피해가 더욱 크다. 평상시 화재유발요인을 빈틈없이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관, 공무원 등 총 3명이 현장에 직접 나가 스프링클러, 소화기, 방화벽 같은 소방시설·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피난시설에 적치물이 쌓여있거나 임의로 구조를 변경했는지 등 건축법상 저촉 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비상연락망 같은 재난관리체계 구축 상태 등도 살핀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업체의 조치사항을 제출받아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르도 서울시내 물류창고에 대해 정기적으로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물류창고는 가연성 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사고로 커질 위험이 있다”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화재유발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지적사항이 발생하면 후속 조치도 철저히 점검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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