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사자 4만5000명 대상으로 국내 첫 부스터샷 접종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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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사흘연휴를 맞아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우려된다. /연합뉴스
한글날 사흘연휴를 맞아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우려된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국내 처음으로 부스터샷이 12일부터 이뤄진다.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의료기관 종사자가 우선 대상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 1·2차 접종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감염병전담병원·중증환자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전국 160곳에서 근무하는 4만5000명 가량이 대상이다. 지난 3∼4월 코로나19 치료병원에서 접종을 마친 인원은 6만명에 이르는데 대상자 조사결과 4만5000명 정도가 대상으로 확인됐다. 근무지가 바뀐 사례 등이 있어서다.


이들은 지난 3월20일부터 4월2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쳐 6개월이 넘은 상태인데 소속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을 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제외된 인원에 대해서는 2단계 추가접종 계획에 따라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일정을 수립해서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접종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반장은 “해외의 경우, 미국·영국·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도 6개월을 기준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97명 늘어 누적 33만28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594명보다 297명 줄어든 것으로, 한글날 연휴 사흘 연속 2000명 아래다. 이번주와 마찬가지로 대체공휴일로 사흘연휴였던 지난 4일 발표 당시 1671명에 비해서도 374명 적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연휴가 끝나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면 다시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단풍철 전국 이동량 증가도 추가 확산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5일부터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일 1574명→6일 2027명→7일 2425명→8일 2175명→9일 1953명→10일 1594명→11일 129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8명 늘면서 누적 2583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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