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농기계 안전사고 잇따라...올해 48건 발생, 11명 사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10-15 15: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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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16건, 트랙터 7건 등
경운기 사진(출처:pixabay)
농기계 사진(출처:pixabay)

[매일안전신문] 올해 강원도 곳곳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48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천 12건 ▲횡성·고성 각 7건 등이고 처종별로는 ▲경운기 16건 ▲트랙터 7건 등이다.


이 사고들로 11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3일 평창군 대화면 하아니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가 경운기에 깔려 사망했다. 또 지난달 8일에는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에서 경운기 1대가 논 옆 도랑으로 넘어져 70대가 숨졌다.


이달 13일 홍천군 남면에서 50대 남성이 콤바인 작업 중 미끄러져 기계에 끼이는 등 농기계 사이에 손, 다리가 끼이거나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수확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 진입 전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특히 경운기로 내리막길을 내려 올 때 조향클러치를 잡으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할 때는 도로상태를 미리 살피고 안쪽으로 다녀야 한다.


농기계로 논·밭두렁을 넘을 때는 두렁과 직각 방향으로 넘고, 두렁이 높은 곳을 출입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기계 작업 중간에 피곤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매우 위험하므로 운전하지 않아야 한다.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농기계 회전체 덮개 등이 손상됐을 때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김연옥 강원도 소방본부 예방홍보계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사상자로 이어지므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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