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일진호 실종 선원 6명... 해경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오리무중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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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11일진호 사고 현장에서 잠수사들이 선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21일 제11일진호 사고 현장에서 잠수사들이 선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주 토요일 전복사고를 당한 ‘제11일진호’ 선박의 선원 6명이 여전히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26일 동해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해상서 전복사고를 당한 제11일진호(73t)의 실종 선원이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당시 해당 선박에는 선장 박모(63세)씨, 안모(66세)씨, 김모(55세)씨와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총 9명이 탑승했으며, 홍게잡이에 나섰다가 거친풍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사고 발생 나흘째인 22일 오전 6시 30분경 선박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해경은 5000t급 대형 경비함정과 헬기, 관공선,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밤새 수색이 돌입했으며,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도 지원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선장 박모씨가 조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중국인 선원 2명이 해상 표류 중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 6명은 여전히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구조된 중국 선원은 구조 이후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항해 중 큰 파도가 선박을 덮쳤다”라며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사고가 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이어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남아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현재 해경은 제11일진호 선박의 완전 침수 후 수색은 종료했으며, 해상 수색에 포커스를 집중하고 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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