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장성동재개발 시공사 ‘지위·계약 해지’… 포항 최초 ‘더샵’ 물거품?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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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반사항 검토 후 법적대응 결정”
포스코 건설 이미지(사진=포스코 건설 페이스북)
포스코 건설 이미지(사진=포스코 건설 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경북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서 지위와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 23일 조합 비대위 측이 시공사 교체추진을 위한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어 가결한 것이다. 이로서 포스코건설의 포항 최초 ‘더샵’ 물거품이 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일어났다.


포스코 건설 더샾 갤러리(사진=포스코 건설 홈페이지)
포스코 건설 더샾 갤러리(사진=포스코 건설 홈페이지)

이 지역은 지난 2016년 조합원 동의로,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시공자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포스코 건설 ‘더샵’의 포항지역 첫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조합과 기존 시공사는 지난 2016년 계약 당시 평 당 공사비를 425만 원으로 측정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상승분 등을 이유로 공사비 추가를 통보했다.


이에 조합 비대위 측은, 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태영건설로는 조합원 혜택이 적고, 공사비를 인상해 조합원 부담이 가중된다며, 포스코건설 측에 그동안 적정한 공사비 확정과 사업비 추가 지원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기존 시공자 지위 해지 및 계약 해지의 건 등의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그 결과 시공사 변경 찬성 243표, 반대 162표로 시공사 변경으로 가결돼,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의 시공자 지위가 자동으로 해지됐다.


조합측은 오는 28일 대의원회를 소집하고, 29일 나라장터에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 새 시공사를 찾을 예정이다. 기존 시공사가 지위를 잃게 되면서, GS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의 사업 참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금 당장 법적대응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문제로 사업부서에서 태영건설과 법적인 문제 등 여러 제반사항을 검토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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