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달부터 60일간 진행한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에서 다수의 한국 국군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약 5000여점에 달하는 국군 탄약류도 발견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1일부터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리 군은 약 60일 동안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유해발굴을 통해 총 26점의 유해와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5132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들은 현장감식 결과 다수가 국군전사자 유해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정밀감식과 DNA분석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중이다.
유품 중에는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야삽과 철모, 탄피 등 각종 탄약 및 전투장구류 등이 포함돼 있었다.
최근 유해발굴이 진행되면서 확인된 특이사항으로, 백마고지의 교통호 등은 화살머리고지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깊게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살머리고지는 최대 60cm깊이에서 유해·유품들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백마고지는 약 1.5m에서 발굴됐다. 이는 당시 백마고지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수습된 26점의 유해가 모두 ‘부분유해’ 형태로 발굴됨에 따라 전투에 쏟아졌던 다량의 포탄 피해가 상당했다고 유추해볼 수도 있다.
발견된 유품도 다수가 우리 국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97%에 달하는 4980여점이 탄약류로 확인됐다. 적군유품은 154점(3%)만 발굴됐다. 특이유품으로는 음료병을 활용한 화염병도 찾아볼 수 있었다.
화염병이 발견됐다는 것은 고지가 뺏고 뺏기는 긴박한 전투 속에서 불을 이용한 전투기술도 활용됐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9·19군사합의’를 통해 시작된 화살머리 고지에서의 유해발굴 성과를 기반으로 백마고지 일대에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내달 중순,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 9분을 모시고 현장증언 청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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