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시 조난자 안전 지키는 ‘스마트 부력밴드’ 개발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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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부력밴드 개발 시제품, 손목형(좌), 허리형(우) (사진, 행안부 제공)
스마트 부력밴드 개발 시제품, 손목형(좌), 허리형(우) (사진, 행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수난사고 시 조난자에게 부력과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부력밴드가 개발됐으며, 인공위성을 이용해 거리 제한 없이 위치 추적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해상 인명피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IoT(사물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부력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주관연구기관은 FITI시험연구원이며, ㈜시울프마린과 ㈜아리온통신이 공동참여했다.


해당 밴드는 해상 조난 시 생존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5초 안에 자동으로 부력을 제공하고, 위성통신을 이용한 위치 발신 장치도 작동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거리 제한 없이 먼 바다에서도 조난자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착용 방식은 손목과 허리에 체결하는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조난 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오작동 시 직접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어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목걸이형과 구명조끼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줄어 착용성이 향상됐다. 위치 발신 장치의 경우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에 빠진 뒤 자동 작동되도록 설정돼 있다.


행안부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난사고 시 익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통해 구급·구조 골든 타임도 확보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 위협 요소나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 부력밴드는 지난 2018년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연구과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익일 해양경찰청의 협조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훈련시설에서 제품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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