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남보라가 13남매 장녀로서 슬픔을 참아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남보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내가 장녀가 된 것이 나의 선택은 아닌데 녀로서 삶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남보라에게 "혹시 인생에서 큰 위기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보라는 동생의 죽음을 언급했다.
남보라는 "그때 집에 가서는 울 수가 없었다"며 "부모님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악착같이 버텼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이런 생각 하면 부모님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엄마, 아빠니까 저분들도 누군가 기대야 하는 사람, 단단하게 받쳐줘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집에서 못 울고 나가서 울었다"고 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슬픈 마음은 슬퍼해야 한다"며 "그것을 마음 안에 묻고 안 슬픈 척 하는 것이 동생들을 건사하고 힘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남보라는 "그전에도 다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진지하지는 않았다"며 "근데 컴퓨터도 전원 버튼을 끄면 꺼지는데 사람의 삶은 전원 버튼이란 게 없으니까 꺼져가는 컴퓨터가 부러웠고 나는 언제 쉬지, 나의 전원은 언제 꺼질까 이런 죽음에 대해 가깝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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