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월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서...산불진화헬기 투입 등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11-01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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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올 가을철 단풍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도가 산불진화헬기 20대 운영 등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시군별 산불방지 대응상황을 살피며 예방적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 예방 및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20대와 1700여명의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산자 관리 중심의 예방·대응 활동을 위해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 감시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산불진화헬기 임차비를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여 운영기관 및 담수용량을 늘렸다.


이외에도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3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3개소 건립 12억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4억원 등 총 29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유지하여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지휘차량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불 발생 시 산불 현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산불예방 홍보동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산불 위험을 알릴 계획이다. 홍보 동영상은 홈페이지 및 SNS 등에 홍보 중이며 관련 영상은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지난 봄철은 예년에 비해 많은 비로 산불예방에 유리한 여건이었으나 가을철은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도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상호협조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 동안 평균 2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8.4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산불건수는 156%, 산림피해는 10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주요 산불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소각 15%, 건축물화재 전이 12% 순이다.


이에 산림청은 한시적으로 전국 산림의 182만ha, 등산로 7481km구간의 입산을 통제하고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통해 소각대상물을 파쇄, 수거할 계획이다.


입산통제지역과 등산로 통제 구간 정보는 포털사이트 지도항목의 등산로 내역을 확인하거나 해당 지자체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산림 연접지 화재 시 사전 예방적 물뿌리기를 실시하고 산불감시 2만2755명, 무인감시카메라 1488대, 산림드론 등 감시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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