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닷새 연속 2000명대, "단계적 일상회복 멈출라"...당국, 병상 7000명까지 대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6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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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2천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관계자가 병실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2천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관계자가 병실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된지 7일이 지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는 전국의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긴급 멈춤’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24명 늘어 누적 37만99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이후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일 1685명→2일 1589명→3일 2667명→4일 2482명→5일 2344명→6일 2248명→7일 2224명이다.


당국은 단계적 가을 행락철인데다가 일상회복으로 이동량이 늘어난만큼 주중 최고치를 보이는 수요일 발표에서는 다시 20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최근 위중증 환자 수 증가세도 뚜렷해 이날 411명에 달했다. 전날 382명에서 29명이나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은 건 지난 8월31일 409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도 20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준중증 환자 치료 병상 402개, 중등증 환자 전담 병상 692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병상 추가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씩 나와도 대응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지난달 18∼31일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치를 완화한 데 이어 1일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자 수도권 의료기관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에 따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은 코로나19 준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402개(허가 병상 수의 1.5%)를 추가해야 한다. 아울러 병상 200∼299개를 가진 수도권 종합병원과 병원 가운데 61곳은 허가 병상의 5%인 총 692개를 중등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으로 써야 한다.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확보한 병상으로 하루 확진자 70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병상 가동률이 60%가 되면 일단 경보를 보내고 75%가 넘어가면 그때는 할 수 없다. 국민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일단 ‘긴급 멈춤’을 해야 한다”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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