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때 1회용품 대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하세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9 14: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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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지자·배달업계 등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 세 번째)이 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울시,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대한상상', '잇그린'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 세 번째)이 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울시,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대한상상', '잇그린'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식배달부터 1회용품을 퇴출하기 위한 노력이 서울시가 대대적으로 벌인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환경부와 서울구청장협의회, 배달앱 요기요 운영업체인 위대한상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회용 배달용기의 다회용기 전환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사회문제로 떠오른 음식배달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성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업무집행자,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준형 잇그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플랫폼 연계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추진 및 기능 도입,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정책 등 수립,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관련 시민인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관련 정책 수립·추진, 행정적·제도적 지원 제공, 시민 홍보 등을 맡고 서울구청장협의회는 각 자치구 내 배달음식점 및 구민의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위대한상상은 요기요 앱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잇그린’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 환경‧경제적 효과를 분석하여 다회용기 지속 사용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음식배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강남구 일대 음식점 약 100곳을 대상으로 ‘요기요’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 시 다회용기 사용을 희망하는 음식점이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쓰도록 시가 음식점에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요기요 앱을 통해 참여 음식점을 확인할 수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4주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용기가 깨끗했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었다”, “설거지도 안 해도 되고 잔반 치울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 “다회용기로 먹으니 음식이 더 따뜻했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다”는 등의 호평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비스 이용자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 및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조 부시장은 “1회용품 쓰레기 문제는 이해당사자 모두가 노력할 때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여러 기관들의 실질적 참여와 협력이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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