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접종 받은 60세 이상, 돌파감염률↑... “추가 접종 받아야”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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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연령층 코로나19 치명률... 높게는 ‘3.58%’
- 60세 이하... 코로나19 중증화·치명률 모두 1%못미쳐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중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중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77.2%를 기록하면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90%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층의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자 등에 대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고위험군 가족 및 주변 분들에게는 “추가접종대상 여부 확인과 사전예약, 접종 시 동행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관심과 도움을 주실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지난 5주 간 중증화 및 치명률 수치를 보면 중증화율은 60세 이상이 9월 4주차 5.33% → 9월 5주차 7.00% → 10월 1주차 6.82% → 10월 2주차 8.67% → 10월 3주차 8.94%로 나타났다.


60세 이하 연령층은 같은 기간 0.74% → 0.61% → 0.53% → 0.64% → 0.62%로 확연히 차이났다.


치명률의 경우 같은 기간 60세 이상은 1.94% → 3.30% → 2.58% → 3.58% → 3.27%로 파악됐다. 60세 이하는 0.11% → 0.05% → 0.05% → 0.04% → 0.05%로 1%대를 오르지도 않은 동향을 보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전날 기준, 인구 대비 77.2%로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90%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452명) 중 미접종자와 불완전 접종자의 비율이 71.9%로 나타났다. 반면 완전 접종자의 비율은 28.1%로 파악돼 단순 비교 시에도 2.5배 이상 큰 차이를 내보였다.


이 같은 80%수준의 접종완료율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역상황은 안심하기 어렵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추진단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 7월 이후부터 확진자와 중증환자 및 사망자 모두 증가추세”라며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증가폭은 지속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차별 확진자, 위증증 및 사망자 수 추이 (’20.11.29.-’21.11.6.)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주차별 확진자, 위증증 및 사망자 수 추이 (’20.11.29.-’21.11.6.)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또한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이를 통한 돌파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중 상반기에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주차 기준,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약 30%수준으로 확인됐다. 일평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주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 비교, 지난 6일 0시 기준,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 비교, 지난 6일 0시 기준,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가 늘고 있다”라며 “해당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고위험군 본인들은 물론, 종사자들까지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증가로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델타변이 우세종화 ▲접종효과 감소 ▲집단발생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중증·사망의 증가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와 의료체계 유지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이 강력하게 권고된다”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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