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이하... 코로나19 중증화·치명률 모두 1%못미쳐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77.2%를 기록하면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90%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층의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자 등에 대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고위험군 가족 및 주변 분들에게는 “추가접종대상 여부 확인과 사전예약, 접종 시 동행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관심과 도움을 주실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지난 5주 간 중증화 및 치명률 수치를 보면 중증화율은 60세 이상이 9월 4주차 5.33% → 9월 5주차 7.00% → 10월 1주차 6.82% → 10월 2주차 8.67% → 10월 3주차 8.94%로 나타났다.
60세 이하 연령층은 같은 기간 0.74% → 0.61% → 0.53% → 0.64% → 0.62%로 확연히 차이났다.
치명률의 경우 같은 기간 60세 이상은 1.94% → 3.30% → 2.58% → 3.58% → 3.27%로 파악됐다. 60세 이하는 0.11% → 0.05% → 0.05% → 0.04% → 0.05%로 1%대를 오르지도 않은 동향을 보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전날 기준, 인구 대비 77.2%로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90%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452명) 중 미접종자와 불완전 접종자의 비율이 71.9%로 나타났다. 반면 완전 접종자의 비율은 28.1%로 파악돼 단순 비교 시에도 2.5배 이상 큰 차이를 내보였다.
이 같은 80%수준의 접종완료율에도 불구하고 최근 방역상황은 안심하기 어렵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추진단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 7월 이후부터 확진자와 중증환자 및 사망자 모두 증가추세”라며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증가폭은 지속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이를 통한 돌파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중 상반기에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주차 기준,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은 약 30%수준으로 확인됐다. 일평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주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가 늘고 있다”라며 “해당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고위험군 본인들은 물론, 종사자들까지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증가로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델타변이 우세종화 ▲접종효과 감소 ▲집단발생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수칙 완화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중증·사망의 증가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와 의료체계 유지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이 강력하게 권고된다”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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