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부터 ‘버스·청소차’ 요소수 200만 리터 제공... 이후 화물차 공급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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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오늘(11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오늘(11일)부터 차량용 요소수 200만 리터(ℓ)생산에 돌입해, 내일부터 버스와 청소차, 화물차 등 공공 부문이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국내외 확보 물량 배분 계획과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 보유 요소 중 차량용 요소 700톤을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이송하고,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약 200만ℓ의 요소를 확보한다.


요소수 200만리터는 국내 사업용 화물차 14만3000대와 노선·마을·특수버스 2만2000대가 10일 가량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후 익일 요소수 생산이 완료될 시 버스와 청소차 등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화물차 등에 제공한다.


또한 베트남산 요소·요소수 물량도 추가로 확보했다. 정부는 민간 업체가 산업용 요소 3000톤과 차량용 요소수 25만 리터를 추가 계약해 각각 8000톤과 125만ℓ를 확보했다.


이날 국내로 도입되는 호주산 요소수 2만 7000ℓ 중 4500ℓ는 전국 시·도청을 통해 민간 구급차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민간 구급차가 약 4개월 간 운행할 수 있는 물량이 들어온다.


정부는 해외에서 확보된 요소·요소수 물량에 대한 맞춤형 운송 계획도 수행키로 했다.


특히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총 88척 규모인 국가필수선대 투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전시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해운·항만 기능에 중대한 장애가 있을 경우 주요 물자를 안정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국가필수선박을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31개조의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8일부터 이뤄진 3차례 점검에서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사재기) 사실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들 업체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향후에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요소수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 나갈 계획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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