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참여 촉진... 1차분 80곳 선 공개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7: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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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서 수소충전소를 2022년 까지 60여개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
수소충전소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구축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발굴 부지를 먼저 공개한다.


환경부는 익일 12일에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1차분 80곳을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부지 발굴은 관계부처·유관기관의 협업, 전산 분석 및 현장조사 등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먼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서 부지 정보를 협조받아 약 17만 7000개 후보 부지 목록을 확보한 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진·출입 조건 등을 검토하고, 약 7만 8000개의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를 공간분석(영상)과 토지이음 시스템 조회를 통해 수소충전소 입지 관련한 규제조건을 분석한 뒤 약 450곳을 추려냈다. 이후 최종 현장조사를 거쳐 익일 1차분 80곳을 공개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주유·충전소 39곳, 버스·화물 차고지 28곳,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중복 포함) 등이 포함됐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자는 해당 부지에 대한 추가 규제사항을 확인하고 토지소유자와의 협상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 준비에 미리 착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민간에서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총 200여 곳의 부지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년에 수소충전소를 전국에 310기 이상 균형 있게 설치하고, 되도록 규모가 큰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경제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입지규제 개선과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의제 처리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민간사업자 부지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 국공유지 등에서 후보 부지를 선별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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