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중중증 병상 52개’ 추가확보... “12~17세 화이자 접종 가능해”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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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연령층,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회 부여할 예정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정부는 수도권 감염 확산세을 우려해 준중증 병상을 50여 개 추가 확보하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의료 및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위중증·사망환자 수 등 여러 방역지표들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종사자 대상의 PCR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지난 10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추가접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울지역 2곳과 인천·경기 각 1곳 등 총 4곳의 감염병전담(요양) 병원에 405병상을 추가 지정하면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은 총 8곳이 됐으며, 병상은 1004개가 확보됐다.


중대본은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을 대상으로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시행해 52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병상 확대로 인한 의료인력 문제는 각 병원 요청을 받아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대기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증병상은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한다. 특히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를 연계해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도 확충해 병상 회전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중등증병상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적시 퇴원하고, 거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재택치료와 연계토록 입원일수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 퇴원기준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2~17세 청소년, 의료기관서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해


한편 중대본은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방역조치에 대해 집단감염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하면서 백신 예방접종 권고할 계획이다.


이 제1통제관은 “현재 12~17세 연령층 청소년들의 접종이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 대상이 되며 감염 시 격리치료와 학업 손실 영향까지 있다”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중대본은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는 예방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접종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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