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능 시험장 주변 선로 서행·경적 제한 등 소음 억제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11-17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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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남은 가운데 한국철도는 수능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에 대해 서행 운전, 경적 제한 등 소음을 억제할 계획이다. 특히 선로가 인접한 시험장 2곳의 경우 영어듣기 평가 시간대에 열차를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17일 수능 당일(18일) 새벽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수험의 원활한 이동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전 5시부터 입실 마감 시한인 오전 8시 10분까지 전국의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정시 운행과 비상 숫송에 대비할 예정이다.


주요 역에는 수험생 안내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이용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질서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비상 시 즉각 투입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KTX차량기지(고양시)와 충북 오송역에 LTX를 각 1대를 배치한다. 전국 각 지역에는 일반 열차 7대를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다. 시험장이 많은 서울, 부산의 전철 차량 기지 10곳에는 전동차 15대가 비상 편성됐다.


수도권전철에는 첫차부터 수험장 입실 시한까지 응급조치 요원 56명이 동승하여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응하도록 한다. 주요 전철 역에는 기동정비반 43명을 운영하여 차량 고장에 대비한다.


특히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서행 운전하도록 하고, 경적을 제한하는 등 소음을 억제할 계획이다.


선로에 인잡한 시험장 2곳인 경북 경주시 선덕여고, 경북 경산시 경산여고에 대해서는 영어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도록 3개 열차 운행 시간을 미리 조정했다.


선로와 가까운 곳에서는 시험 전날 야간부터 공사를 일시 중지토록 미리 조치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6만710명, 졸업생은 13만4834명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4277명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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