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54.4만원... 지난해 동기 대비 4.9% 올라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7:02:01
  • -
  • +
  • 인쇄
- 가구당 의류·신발 지출 10% 차지... 음식·숙박 5.2%
- 근로소득 295.4만원... 사업소득 88.5만원 모두 증가
-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 95만 6000원... 11.4% ↑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오늘(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오늘(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올해 3분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도 지난해보다 올랐으며, 대면 업종을 비롯한 모든 비목에서 증가세를 내보였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소득은 472만 9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0% 늘었다.


지난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라선 것이다.


올해 2분기에는 지난 2017년 2분기(-0.5%)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플러스로 전환됐다.


3분기 가계소득 동향을 경상소득 구성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295만 4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6.2% 증가했다. 사업소득은 88만 5000원을 집계해 3.7% 늘었다.


이전소득은 80만 4000원으로 25.3% 증가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국민지원금 등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공적 이전소득이 30.4% 늘었고, 추석 명절 효과로 사적 이전소득도 13.4% 증가했다.


소득 증가와 함께 가계지출도 350만원으로 6.6% 늘었다. 소비지출(4.9%)과 비소비지출(11.4%)이 모두 증가했다.


3.4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 (자료, 통계청 제공)
3.4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 (자료, 통계청 제공)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 4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늘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5.7%), 의류·신발(10.0%), 가정용품·가사서비스(7.2%), 교통(5.8%), 교육(6.9%), 음식·숙박(5.2%) 등 모든 비목에서 증가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 6000원으로 11.4% 늘었다.


경상조세(16.8%), 사회보험료(12.1%), 가구간이전지출(14.4%)은 증가했다.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3.2%)은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상황 호조와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에 따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동시에 증가했다”라며 “9월의 국민지원금 지급, 추석 명절 효과 등으로 공적·사적 이전소득도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총소득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률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추석 명절 효과 등으로 가계지출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대면 업종을 비롯해 모든 비목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소득이 늘며 3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금액)도 377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가계 흑자액(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은 122만 9000원으로 12.4% 늘었다. 흑자율(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 비율)은 32.6%로 1.5%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