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사라진 코로나19 확진자 나흘연속 3000명대...수도권 병상 10개중 8개 '사용중'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1 2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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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연속 3000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도 800명으로 급증했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수도권에서 한 명도 없던 병상 배정 대기자가 이날 0시 기준 804명으로 늘었다. 전날 659명에서 하룻만에 145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3일의 774명 기록을 깼다.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는 지난 1∼3일 0명에서 4∼6일 2명, 1명, 7명이다가 7∼10일 20∼30명대를 거쳐 11일 79명, 12일 116명, 13일 16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14일 251명→15일 273명→16일 227명→17일 263명으로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18일 423명, 19일 520명, 20일 659명, 이날 804명으로 급증 양상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5%(687개 중 560개 사용)로 80%를 넘어섰다. 서울 82.9%(345개 중 286개 사용), 경기 80.2%(263개 중 211개사용), 인천 79.7%(79개 중 63개 사용)다.


수도권 인접 지역인 대전(68.0%)·충남(60.5%)도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말에도 확진자 숫자가 3000명대 기록을 보인 데 이어 이번주에는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수요일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인 뒤 주말과 주초 줄어드는 경향인데 주말 숫자가 심상찮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일 2005명→16일 2124명→17일 3187명→18일 3292명→19일 3034명→20일 3206명→21일 3120명이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83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 1149명보다 434명이나 많다. 검사건수가 평일에 비해 줄어들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셈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12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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