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척척 알아서 달리네요"...세종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기술 시범운행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9: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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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25일 오후 세종시 일대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로 관제하여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자율협력 대중교통시스템' 시연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25일 오후 세종시 일대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로 관제하여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자율협력 대중교통시스템' 시연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 기술이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세종시 일대에서 지난 4년간 진행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 성과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참석자들이 시연차량에 탑승해서 BRT 구간인 한두리대교에서 정부청사 북측 4.8km를 거쳐 중소형 셔틀로 환승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자율주행 기반의 대형버스가 BRT 노선을 따라 최대 속도 50km/h로 운행하면서 V2X(차량사물통신·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통한 자율협력주행, 정류장 정밀정차 등을 선보였다. 앞차 및 주변차량의 속도, 위치 등 주행정보(V2V)와 교차로 상황 및 신호정보(I2V) 등을 제공받아 운행을 제어했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간선버스 및 지선버스 탑승 통합예약, 승하차 알림, 환승 도보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연했다.


정부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중형 버스로 환승,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 구간을 운행하면서 실시간 승객 탑승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 대응 운행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6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한 끝에 총 8대의 자율주행 버스(대형 3대, 중형 5대)와 승객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별도 관제센터를 구축·운영했다.
앞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서비스가 상용화하면 수요응답형 운행에 따라 기존 정기노선대비 통행시간 20%∼36% 감소하는 등 대중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어명소 교통물류실장은 “향후 자율주행 버스는 도심지역이나, 심야시간 등에 활용되어 국민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시연 구간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시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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