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의 대부분이 어린이에게서 일어남에 따라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안내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9월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공동 발령한 바 있다. 이는 영·유아들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 7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254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가 접수됐다. 그 중 0~1세 사고가 166건(65.4%)로 가장 많았고 2~3세 52건(20.5%), 4~6세 27건(10.6%)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주로 영·유아, 어린이 연령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하여 이를 통해 가정에서 안전확인을 하여 사고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단추형 리튬 전지는 동전 만한 크기로 아이가 삼키기 쉽고 만약 삼키게 될 경우 몸에 심각한 해를 입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쇼파, 쿠션, 테이블 등 기타 장소에서 단추형 리튬 전지가 떨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단추형 리튬 전지들은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단추형 리튬 전지함은 나사를 조이거나 테이프로 고정해 실수로 열리는 것을 방지하고, 어린이 보호포장 및 쓴맛 코팅이 된 제품을 사용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만약 아이가 단추형 리튬 전지 또는 기타 소형 배터리를 삼켰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거나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단추형 전지를 삼킬 경우 식도, 위 등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단추형 리튬 전지는 다른 전지에 비해 전압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식도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소비자원에 따르면 단추형 전지 및 단추형 전지 사용 제품 중 상당수는 어린이보호 포장과 주의·경고 표시, 안전설계 등이 되어 있지 않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지난 9월 단추형 전지 등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표원은 연구용역 및 업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어린이보호포장과 사용제품 안전설계, 주의·경고 표시를 안전기준에 반영해 의무화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관련 업계에 전지의 어린이보호포장과 단자함 안전설계, 주의·경고표시를 강화하도록 권고했으며 업계는 이를 수용하고 자발적인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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