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중증 병상 가동률 계속 증가세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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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87.8% 4.4%p 증가
-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수도권 ‘111.2%’ 기록
- 발생지표, 지난 4일 ‘확진자·사망자’ 역대 최고치
오늘(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오늘(6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이달 1주차 전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 일일 확진자, 사망자 등이 지난달 4주차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수치를 내보여 위험도에 적색불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1주차(11.28~12.4)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4주차 때와 동일한 결과를 내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하는 양상을 보여 이미 의료대응역량의 한계를 초과한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12월) 1주차 종합평가 결과표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이달(12월) 1주차 종합평가 결과표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수도권·비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계속 증가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62.8%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3주차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62.6%)와 맞먹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은 지난달 4주차 83.4% → 이달 1주차 87.8%로 4.4%p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50.3% → 62.8%로 12.5%p 대폭 늘었다.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주간 발생이 대응역량을 초과했고, 비수도권도 49.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지난달 4주차 89.5% → 이달 1주차 111.2%로 21.7%p 올랐고,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38.3% → 49.8%로 11.5% 늘었다.


발생지표의 경우 지난 4일이 일일 확진자 5327명·사망자 7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주간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도 1만 1010명(35.8%)을 기록하면서 추후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는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4주차 3502명에서 이달 1주차 4392명으로 89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 역시 같은 기간 8556명에서 1만 1010명으로 2454명 대폭 늘어났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같은 기간 1.97% → 2.19%로 0.22%p 올라 지역사회 발생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접종지표의 경우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18.1%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상황에 머물고 있다.


한편 전날 5일 일사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현재 델타 변이가 발생의 핵심으로 수도권은 대응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비수도권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세 차단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대상의 3차 접종 가속이 필요하며, 중고등학생의 접종완료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오미크론 관련 조기 차단 및 방역패스, 백신접종, 재택치로에 대한 국민소통 강화로 불안감 완화기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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