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산후조리원 신생아 집단 감염 ... 이틀 동안 총 5명 확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1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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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사진, WHO)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사진, WHO)

[매일안전신문] 경기도 분당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틀 동안 신생아 4명을 비롯해 산모 1명 등 총 5명이 감염됐다.


지난 6일(그제), 산모 1명과 신생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뒤인 어제 신생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조리원에선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미흡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후 17일 된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 A 씨는 JTBC 취재진에게 “아이와 함께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산모가 지난달 입소한 뒤, 몸살과 미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 조리원에선 '산후 마사지로 인한 몸살 같다'며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생후 20일이 채 안 된 조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B 씨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조리원이 문자나 별도의 공지도 없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4명 중 2명은 병상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 채 대기 중이다.


해당 조리원 측은 “최초 확진자인 산모가 증상이 있어 내과에 다녀오게 했고, 그 뒤에 열이 내려서 괜찮다고 판단했다” 며 “경황이 없어 공지를 못 했을 뿐, 구두로는 상황을 설명했다”라고 해명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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